주식이야기

이 시점에서 미국채금리 상승 이슈에 대응할만한 주식 추천

다이센 2021. 2. 25. 21:22

 

 

나스닥 롱숏은 알아서 치시고 개별주 위주로 추천.

 

 

미국채금리 상승은 말그대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증함.

나스닥은 쭉쭉 빠지는데 S&P500와 다우 지수는 약보합인 이유도 이 때문.

 

즉, 코로나 해소에 대한 기대 심리를 부응할 수 있는 주식을 선정해야함.

 

 

 

#1. 여행주 / 호텔주

장점 - 코로나로 인한 경기 회복 시 다른건 몰라도 여행주에 대한 개별 부양책은 무조건 들어간다는게 현재 시장의 중론임. 애초에 코로나 이전에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상당히 호의적이었음. 게다가 지금 여행 수요가 폭발 직전이라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 이라는 안전 시점에 들어가면 여행주들의 폭발력은 상상 이상을 초월할거임.

단점 - 코로나가 애매하게 왔다갔다 하면 여행 심리 자체가 위축될 수 있음. 이건 지금의 주가가 어느 정도 버블이 끼여있을 수도 있다는 말.

 

[추천주]

1) 월트 디즈니(DIS) - 디즈니랜드. 무슨 말이 필요할까? 개인적으로 디즈니를 정말 추천하는 이유는 애매한 경계선에 걸쳐있기 때문임. 코로나 악재가 발생하는 시점에는 OTT 서비스와 방송국 사업부가 컨센서스를 상회해주고, 코로나가 풀리면 디즈니랜드가 재개장하고 영화 사업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수익성이 폭발함.

2) 카니발(CCL) - 여객선(크루즈). 항공주보다는 다소 매운 주식인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만큼 상승폭도 좁았음. 아직 코로나 전고점의 반도 못온 상태임. 외에도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이 있음.

3) 매리어트인터내셔널(MAR), 초이스호텔(CHH), 하야트호텔(H), 힐튼호텔(HLT) - 호텔주. 애도 지금 코로나 전고점을 오늘을 기점으로 뚫어버림.

4) 델타항공(DA), 아메리칸항공(AAL) - 항공주. 여객선보다는 안전하고 기존 여행주보다는 리스키함. 난 아메리칸항공 저번 주부터 조금씩 주움.

 

 

#2. 카드주

장점 - 카드의 경우, 애매한 중도의 포지션을 지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전형적인 주식. 장점도 단점도 없는 중간 상태라고 보면 됨. 우선 경기부양책으로 대중들에게 돈이 풀리면 카드사는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됨. 그리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경우, 그만큼 카드 결재량도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 또한 증가하게 됨.

단점 - 이미 코로나 전고점은 아득하게 초월해서 올라간지 오래. 경기 부양책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 그리고 상술했다시피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기 때문에 상승폭이 정말 느리고 더딤.

 

[추천주]

1) 비자(V)

2) 마스터카드(MA)

3)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

 

삼대장이 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밑으로 갈수록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그래봤자 1% 차이.

개인적으로는 머장님인 비자 타는게 제일 좋아보임.

 

 

#3. 은행주

장점 - 금리 스프레드 이슈가 발생하고, 금리 인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주식임. 가장 단순하고 보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주식.

단점 - 다만 단기 테마성으로 거동할 수도 있는게 이미 대부분의 금융주들은 이번 국채 금리 상승 이슈 때 전고점을 뚫어버림. 코로나 이전 금리가 1.75%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제로금리 상태에서 이 상태라서... 풀린 돈이 그만큼 있고 성장성을 감안하면 가치있는건지는 조금 애매함.

 

[추천주]

1) 뱅크오브아메리카(BAC)

2) 골드만삭스(GS)

3) JP모건(JPM)

 

 

#4. 보험주

장점 - 은행주와 마찬가지로 보험은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주식 중 하나임. 보험 자산 운용에 채권 상품이 굉장히 많기 때문임.

단점 - 알다시피 보험 사업에 대한 수요 자체가 감소한지 오래고 저금리 기조는 크게 변함없을거라 수익성에 대한 타격이 기존부터 있었음. 단기 테마성으로 거동할 가능성도 매우 높음.

 

[추천주]

1) 유나이티드헬스(UNH) - 얘는 보험 사업 절반, 헬스케어 사업 절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됨.

2) 푸르덴셜(PRU)

3) AIG

 

 

#5. 엔터테인먼트/카지노주

장점 - 우리나라는 보편적이지 않지만, 버거형님들에게 여행은 곧 도박으로 직결된다. 한국도 그래서 중국 여행객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파라다이스, 강원랜드가 많이 올랐었음. 정말 돈을 쓸어담는 사업.

단점 - 여행주와 전반적으로 마찬가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얘도 이미 코로나 전고점을 뚫고 날아간지 옛날.

 

[추천주]

1) MGM 리조트(MGM), 윈 리조트(WYNN)

 

 

 

외에도 정유주가 있는데 이미 기름값 떡상하면서 다들 하늘나라간지 오래. 정유주는 로얄더치 쉘, 쉐브론, 엑손 모빌 타면 됨. 엑손 모빌이 역시 제일 나음.

 

국채 입찰이 하방으로 가서 별로라고 가정해도 얘네는 장기적 관점에서, 언젠가 코로나가 해소되고 테이퍼링이 발동 되면 무조건 갈 친구들임.

저점을 모르고 기약이 없어서 담기가 어려운거지.

 

 

나는 월트 디즈니, 비자, 아메리칸항공 요 정도 조금씩 담았음.

은행주, 보험주는 땡기긴하는데 결국 저금리 기조 자체는 유지될거라 오히려 시장이 안정화되고 금리 찔끔찔끔 오르면 그 때 튀는 테마성으로 거동할거 같다는 뇌피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