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 헷지용으로 금 사보는건 어때?

 

1년전에 슈카가 영상 하나 올렸는데 사회초년생이 그때 제일 감명깊게 들었던게 

 

'...옜날엔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데에만 신경썼다... 실은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는게 더 중요했다...'

라는 식의 이야기었어. 

 

솔직히 월급쟁이에겐 그게 맞는말인거 같더라. 

이미 허리띠 졸라매고있는거 더이상 졸라매긴 힘들고, 투잡뛰는것도아니고 수입을 올리는것보단 어딘가 성장할만한 곳에 미리 투자를 해두는게 더 나아 보이더라구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일단 사회초년생 쥐뿔없는 나는 부동산에 투자할 큰 돈은 없어. 

 

그렇다면 지금 내 자산을 배분할 곳은

예/적금,   주식,    암호화화폐,     실물,     달러  

이정도로 떠올랐음.

 

예/적금은 이미 예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고,

주식이랑 암호화화폐는 정말 매력적인 투자처이긴 하지만 리스크도 어느정도 동반되어있어 쫄보사회초년생으로는 많은 분량을 배분하진 못하겠더라.

그래서 요즘 최근 조금씩 시작한게 실물(금/은), 달러.

 

나는 지금 월 340 들어와서

은행적금&청약 230

암호화화폐 거래소 10

주식계좌 10

한달생활비 평균 55~60

USD $100 현금 환전

나머지돈은 그냥 통장에 냅두고 한번씩 이것저것 지름. 

 

주식이랑 코인으로 소소하게 원금에서 뿔린 + 금액은 한번씩 따로 빼내고,

이렇게 모인 돈 + 1년에 몇번 오는 상여금 타임때 금/은을 사두기 시작함. 

 

그리고 2021년이 된 기념, 구정상여금으로 2021년에 찍은 따끈한 금화가 오늘 도착함. 

 

 

(실물이 진짜 영롱하도다... ㅠㅠ 500원짜리보다 살짝 더 커보이는 요 쪼꼬미한 금화가 200만원대라니 ...)

 

 

 

 

 

암호화 화폐에 더 투자해야지!! 하는 사람들 여기에 많을거 같지만 나는 쫄보라 지금 이렇게 야금야금 모으는게 더 마음편할거같아서 이런 선택을 했어. 

주식,비트코인은 적금,금,은 에 넣은 돈 만큼은 못하겠고 그냥 겜블머니 정도로만 생각하고있어. 

 

 

 

 

 

그럼 금/은 을 어떻게 사고 어디서 사느냐?

 

일단 구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종이금/종이은 

금화/은화

골드/실버 바

 

 

 

종이금/종이은은 사실상 주식이랑 똑같다고 생각해서 논외야.

애초에 시세 차익낼려고 할거면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야지. 

한 기관이 나는 금 이만큼 저장하고 있어요, 그거에 대한 증서 팔아요~ 

이거 그냥 금본위 시절 돈이나 마찬가지지. 그것도 막 찍어내는지, 금고에 금이 진짜 있는지도 모르는거구.

 

아래 짤은 미국 연방 준비은행 지하금고에 있는 금 공개 사진인데 

6200t 있다곤 하지만 공개된건 저만큼이 다임. 

 

그것땜에 내금내놔 ㅅㅂ련아 하고 독일은 빼가는 중이구.

저런것 때문에 금통장, 금 주식 이건 애초에 생각도 하지마. 그거할바에얀 비트코인해 

금은 실제로 가지고 있어야 그 본연의 가치를 빛내는거임. 

 

 

 

 

금화와 은화는 골드바와 실버바에 비해 g당 가격이 골드바/실버바 보다 살짝 비싸. 세공 프리미엄이 조금 붙어있지. 

대신 금화/은화는 액면가가 있는 돈이기에 미국,캐나다,영국,호주와 같은 각 국가의 조폐국에서 찍고 인증한거라 금화/은화를 사면 성분 사기 같은건 걱정할 필요가 없지.

 

 

그리고 기왕 실물 모으는거 모으는 맛이 나야하는데 

골드바의 경우엔 가격에 비해 사이즈가 너무 작아.

 

 

 

신용카드에 붙은 IC 칩마냥 쥐좆만하다. 

뭔가 모을맛나는 1000g 짜리 골드바는 7천만원이 넘는다...;;

 

 

 

이렇게 금화는 작아도 여러개 모이다보면 모으는 맛이 감칠난다.

그래도 g당 가성비를 따질때 골드바 vs 금화 어느게 좋냐 하면 당연히 골드바야. 

 

 

금 구매처는 나는 개인적으론

잘 아는 금방, 한국금거래소, 아시아골드, 같은곳에서 구매해 다른 구매처 아는데 있음 댓글에다 추가해줭

금화의 경우 kpmex. 금화는 다른데서 살려하면 가격차이가 5~10만원정도 더 나더라;;

 

 

그런데 우리나라가 좆같은점이 인증번호있는 합법적인 골드바 (앞금)은 살때 부과세 10% 처맥임. (씨벌새끼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본인이 믿을만한 지인이 금방을 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인증된 금 아닌 뒷금을 사기도 해.

저건 

 

저런 금은 부가세를 내지 않아.

대신 나중에 팔려고 하면 그 금방이 100% 매입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함량 사쿠라치는 놈한테 잘못 걸릴수도 있기도해. 

뒷금은 구매자보단 판매자를 조지기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그리 크진 않아. 대신 믿을만한 업자 뚫는게 힘듬.

 

 

 

늘 누누히 말하지만 금은 자산을 더 크게 불리는 용도는 아니야. 

뭐 전쟁나거나 베네수엘라마냥 하이퍼인플레이션 일어나는것도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도 않구.

 

그래서 금에 많은 비중을 매입하는건 비추해. 제 아무리 금이 인류 역사에 가장 오랫동안 쓰였더라 해도 요즘엔 환금성이 빠르지 않거든. 

자기 자산의 가치중 1% 정도만 헷지 용도로 매입하면 충분한거같아.

 

 

주식/암호화화폐판이 아니라 주식/재테크 판이니 

헷지용 실물 저장도 조금씩 하는걸 추천하는 의미에서 글 싸질러봄.

솔직히 부동산도 제태크인데 부동산 태그도 추가했음 좋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