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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테이퍼링 관련 글을 보면서 현 유동성이라면, -15~20% 정도를 대비해야한다고 적었는데(난 -10% 라고 적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시장이 좋을 때는 과장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꼬라지보니 무조건 간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 정도면 테이퍼링의 T자만 꺼내도 혹성탈출 각이네.
어떻게든 연준은 경제가 안정화된 시점에 연착륙 시키려고 시도하겠지만 이 정도 유동성이면 연착륙도 쉽지 않아보인다.
요건 좀 쓸데없는 훈수 같지만...
이번 시장을 보면서 느꼈겠지만, 매출/영업이익이 동반되지 않는 고성장주들은 진짜 장난아니게 쳐맞는다는걸 봤을거임.
똑같이 내려가도 실적주들은 금방 회복해서 자리 잡는데(내 계좌는 유니티와 TQQQ 빼고는 다 양전함ㅎㅎ) 소형주들은 아직도 -4~5% 에서 움직이는 것들이 많아보임. 특히 스팩주들은 그냥 말그대로 정신을 못차리네.
슬슬 천천히 고성장주들과 가치주들의 자산 리밸런싱 한 번쯤 하는 것도 좋아보임. 물론 2023년까지 많이 남았으니 난 더 빨아먹겠다고 해도 되겠지만, 증시는 최소 1분기~2분기 정도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도 늘 감안해야하고. 개인적으로 여행주들의 상승곡선이 마음에 들긴 하는데 아직 고액 때려박기는 좀 부담스러운 구간이네.
다들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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