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2) 몇 가지 정보글 공유 (증시/실적/배터리/국채/관련정책/관련글)

 

#1. KOSPI / 해외증시

 - KOSPI는 3월 1일의 휴장 버프와 너프를 동시에 받음. 전일 나스닥이 3% 로 크게 상승하고, 오늘 선물이 하방으로 가는 중에도 상승폭이 조금 꺾이는 선에서 마감(3,043.87p, +1.03%). 니케이, 상해 지수 모두 전일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방으로 마감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생각.

 (니케이 -0.86%, 항셍 -1.21%, 상해종합 -1.21%)

 

 - 전반적으로 우량주들이 시장을 이끌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LG화학. 악재 소멸 영향인지 +7.22%로 크게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 외에도 삼성전자가 +1.33%, SK하이닉스 +2.12%, 삼성전기 +6.33%, 삼성SDI +1.48%, SK이노베이션 +1.73% 등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양강 체제로 진행된 하루였음.

 

 - IT주와 자동차주는 소소한 상승(NAVER +0.67%, 카카오 +0.72%, 엔씨소프트 +1.07% // 현대차(+0.84%), 기아차(+0.88%), 현대모비스(+1.82%)).

 - 코스닥에서는 전반적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상승. 외에도 게임주들의 상승폭이 나쁘지 않았으며, 크게 하방으로 갔던 바이오주들이 상승폭을 이어감.

 

 - 유럽의 경우, 나스닥 선물 흐름폭에 따라 외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는 S&P500 선물이 어느 정도 회복하자 상방으로 진행 중(유로스톡스50 +0.34%, 독일 DAX30 +0.45%, 영국FTSE100 +0.73%, 프랑스CAC40 +0.44%).

 

[투자자별 매매 동향]

 - 코스피: 개인 -6,249억/ 외인 +2,104억/ 금투 +5,539억 / 연기금 -1,084억

 - 코스닥: 개인 -1,200억/ 외인 +568억/ 금투 +314억/ 연기금 +3억

 - 선물: 개인 +1,591억/ 외인 -1,929억/ 금투 -1,364억/ 연기금 -161억

 - 환율: 1,124.00 (+0.04%)

 

[일일 수급 동향]

 - 외인 순매수 TOP 10: 삼성전자 / LG화학 / 삼성전기 / 삼성화재 / 씨젠 / 하나금융지주 / 삼성생명 / 에이치엘비 / SK텔레콤 / KB금융

 - 외인 순매도 TOP 10: 삼성SDI / 삼성전자우 / SK바이오팜 / 셀트리온 / SK하이닉스/ NAVER / 셀리버리 / DL이앤씨 / SK이노베이션 / DL

 - 기관 순매수 TOP 10: 삼성전자 / 삼성전기 / SK하이닉스 / POSCO / 카카오 / 현대차 / 기아차 / LG화학 / 삼성SDI / 롯데케미칼

 - 기관 순매도 TOP 10: 금호석유 / HMM / SK바이오팜 / 한미약품 / 일진머티리얼즈 / 솔루엠 / OCI / SK케미칼 / 현대건설 / CJ제일제당

 

 - 장 초반, 외인과 기관이 5,000억씩 순매수하여 오전 11시 18분 경에 1조 순매수가 달성되었으나, 이후 나스닥 선물이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이탈하자 매도 포지션으로 전환. 결국 외국인은 3000억을 추가로 매도하여 +2,104억으로 마감.

 

 - 오랜만에 삼성전자 쌍끌이 매수가 나왔으며, 삼성전기와 LG화학 또한 상당히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쌍끌이 매수의 영향권.

 - 상승에 비해 환율은 보합으로 마감되었는데 아직까지 코스피 투자에 대한 불안정성을 어느 정도 대변하지 않는가 싶음.

 

 

#2. 추노야, 이하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1&aid=0003877978

 

 - 언론의 예상대로 SK이노베이션은 ITC 판결에 대해서 바이든의 거부권 행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 물론 명분이 없지는 않은데,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준공 중인 조지아 공장이 21.5GWh 규모로 전기차 43만 대를 생산할 수 있으며, 3,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규모이기 때문. 10년 수입 금지 판결이 결정된다면 이게 얼마나 토막날지는 감이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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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전기차 배터리 10년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과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까. ITC 최종 판결 이후 60일 이내에 바이든 대통령은 수입 금지 조치를 무력화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실낱 같은 희망으로 거부권 행사를 이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례로 보나, 현지 분위기로 보나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한다.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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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 당연하지만 거부권을 행사할 확률은 낮음. 까놓고 이야기하면 국내 기업이니까 좋게라도 볼 수 있는거지, 참깨 기업이나 다른 해외 기업이 LG화학 기술 훔쳐간 다음에 저 지랄하고 있다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가 차는 노릇임. 말그대로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담보로 딜을 걸고 있는건데 이걸 허용해주는 순간 이노베이션과 함께 미국도 추해지는거지.

 

 

#3. 진정되는 채권금리, 길게 갈 수 있을까?

 - 다행히 채권금리는 전일부터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며 시장 또한 안정폭을 유지하는 중. 물론 안심할 단계는 아닌게 아직 10년물에 대한 입찰이 2주 정도 남았기 때문.

 

 - 외에도 오늘 새벽 1시 30분에 3개월물, 6개월물이 0.040%, 0.060%로 약폭 상승하였으나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 입찰. 이 덕분에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음. 그리고 3월 5일 1시 30분에 4주일물, 8주일물 등 초단기채에 대한 입찰이 진행. 이미 단기채는 전부 상회 입찰되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 다만 코로나 종식 시점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초단기채들의 금리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까 예상함.

 

 

#4. 엘리자베스 워런의 부유세 징수? // 경기부양책 흐름

 - 민주당의 급진 좌파 중 하나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극부유층 과세법안을 발의. 즉,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인 가구에 대해 연간 2%의 세금을 부과하고, 10억달러 초과 자산 보유자에 대해서는 1%의 부가세를 부가하자는 법안.

 

 - 급진적인 스타일에 비하면은 적은 폭이긴 하지만, 바이든 자체가 급진 좌파보다는 온건 좌파~중립형에 가까운 사람이다보니 이게 먹혀들지는 의문. 기업에 대한 직접적 타격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정에 따라 시장의 장기적 흐름은 변할 수 있으니 한 번쯤 View Point 로 삼아보는 것도 좋을 듯.

 

 

 - 또한, 경기부양책에서 결국 최저시급 상향 건은 부결. 민주당 내에서도 워낙 반발이 컸던 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지는 듯. 긍정적인 점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양보의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는건데 상원에서 부양책이 얼른 제대로 타결되었으면 하는 바람.

 

 

 

8시 30분에 퇴근해서 밥좀 먹을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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