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210413) 증시 종합(KOSPI / KOSDAQ / 상해종합지수 / 미국 증시 준비)

다이센 2021. 4. 14. 21:43

 

#1. 시장 전체 동향 / 한국&아시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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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증시 상승. 어제는 대형주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하여 대형주들이 심심했던 것과 달리, 오늘은 대형주들에 대한 강력한 수급이 들어오면서 큰 상승세. 전일 큰 폭의 매수가 있었던 양극 활물질 관련주들을 제외하고서는 전방위적인 매수세.

 

 [코스닥] 전일 상승하였던 엘앤에프, 씨젠,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등 반도체, 배터리 소재주에 대한 매도 포지션. 하지만 그 매도 포지션이 오롯이 바이오주와 기타 코스닥 관련주들로 이어지면서 코스닥 또한 높은 상승폭을 유지.

 

 [반도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라는 악재와, 인텔의 차량용 반도체 선언이라는 호재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혼조가 예상되었던 반도체 날씨는 맑음. 삼성전자(+0.96%)와 SK하이닉스(+1.45%) 모두 오랜만에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폭의 상승.

 

 [배터리/전기차] 상술했다시피 전일 반도체 소재주에 대한 매수세가 곧바로 매도세로 이어졌고, 이어 완제품에 대한 매수로 이어짐. LG화학(+6.24%), 삼성SDI(+5.34%), SK이노베이션(+3.94%)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기대치에 부응. 이어 전기차 관련 포트인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또한 좋은 매수세를 보여주면서 순항.

 

[배당주] SK텔레콤은 금일 30만원 돌파(+6.01%). 여전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매수한 사람들은 축배를 들고 느긋하게 구경하면 될 것으로 보임. 금융주에 대해서는 미국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로 인한 우려심리인지 다소 심심한 상황.

 

 

 현재 포지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듯 한데, 환율이 적정폭으로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서는 괜찮은 상황. 개인적으로는 코스피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잘 버리지 않는 편이라서 신규 진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태도임. 저러다가 언제든지 다 팔고 도망나갈 수 있는게 외국인들이라...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임.

 

 

[중국] 중국은 중국 부실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시장 혼조세. 

 - 하나 김경환

>오늘 오후장에 왜이렇게 밀리나 했더니 중국 4대 배드뱅크(AMC)중 하나인 화룽 파산설이 있었군요. 달러본드가 크게 밀리면서 홍콩시장 우려가 본토에도 영향을 준듯하네요. 화룽은 4월 1일부터 연간실적 문제로 거래정지중인것 같고, 최근 전임 CEO 문제(사형)도 있던터라 확인을 좀더 해봐야겠습니다.

 

 - 삼성 차이나 데스크_ 김미선의 오늘의 특징주

오후장 들어 중국중면 주가가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현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요. 하락 배경으로 논의되는 우려 요인을 정리해 봅니다.

 

1) 1분기 순이익 예상 하회 가능성

중국중면의 1분기 실적은 4월 21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1분기 매출 172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 EPS 1.435위안(전년동기 적자)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1분기 성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상황인데, 동사의 비용처리 이슈로 순이익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2) 중국 모 뮤추얼펀드 마진콜 루머

모 유명 뮤추얼펀드 마진콜이 발생했으며, 해당 펀드의 보유비중이 큰 종목 중에 중국중면이 포함되었다는 루머가 금일 현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이 밖에 비중이 큰 종목으로는 송성연예(300144 SZ), 순풍홀딩스(002352 SZ), 미년건강(002244 SZ)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성연예 역시 오늘 11% 급락 중입니다.
 

 

#2.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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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20시에 존슨앤존슨의 백신인 얀센이 혈전 이슈로 인하여 접종이 중단된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컨택주들이 급락. S&P500 및 DOW30 선물은 일순간에 -0.4% 가까이 빠졌으며, 나스닥100 선물은 -0.1% 로 어느 정도 커버. 오보인지 아닌지는 기다려봐야 알 것으로 보임.

 - 만약에 뉴스 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국은 상승하는 코로나 확진자수를 제어할만큼의 백신 접종 속도를 낼 수 없어 경제 회복에 대한 가이던스가 전반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 미 10년채 국채 금리는 1.680% 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입찰.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어느 정도 선반영되는 느낌을 보이면서 시장에 혼조세를 크게 주지는 않은 상황.

 

 -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서 상장한다는 소식이 들려 코인 또한 연일 상승.

 

▶SK증권 주식전략/시황 한대훈

안녕하세요. SK증권에서 주식전략/시황을 담당하고 있는 한대훈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종목코드 COIN)입니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을 확인해보면, 월별 이용자 수는 610만명이고, 거래소내의 자산 규모는 2,230억달러 입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11.3%에 해당합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8억달러로 이미 지난해의 1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네요.


 현재 장외시장에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700억달러에 육박하는데, 이는 뉴욕증시 거래소의 모회사인 ICE의 661억달러를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 시장의 주체는 기관투자자인데, 2018년 20%에 불과했던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비중은 지금은 64%까지 올라섰을 정도로 기관투자자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테크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 ETF에 대한 상장 기대감 등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는 을 고려하면 비중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리스크요인도 있습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PER은 90배가 넘을 정도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습니다. 그리고 매출 구조가 수수료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만큼, 시장이 위축될 경우 수익성 악화도 우려됩니다.  디파이(DeFi) 시장이 성장할수록 시장 영향력도 약해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 오늘 새벽 1시에 FOMC 의 간단한 연설이 있을 예정. 또한, 오늘 새벽 2시에 미국 초장기채(30년채) 입찰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