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210418) 증시 종합(4월 2주차 종합)

다이센 2021. 4. 18. 19:24

 

[#1. 국내 / 아시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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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10거래일/20거래일 주요종목 및 외인/기관 매매 상위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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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맑음. 오늘 미국선물 하락 등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면서 시장 이탈의 우려가 있었지만, 장 마지막에 코스피가 3,200선을 이탈하자 다시 매수가 붙으면서 3,198 이라는 아슬아슬한 수치로 마무리. (금일의 외국인 매수 중 대략 5,000억 정도가 카카오 블록딜이므로 유의바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장. 코스피는 1주간 1.97% 상승하였으며, 선물 만기일 기준으로 1달동안 4.51% 라는 큰 폭의 상승. 물론 코스닥(2.05%, 선물일 기준 9.41%)보다는 덜 만족스럽지만 신고가 달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

 상승을 견인한 주식은 말그대로 전방위. 마치 4차 산업 사이버펑크로 시장을 주도하던 2019년 하반기를 보는듯한 매수세. SK하이닉스와 삼성SDI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관심종목에서 5거래일(1주)간 외국인의 순매수. 삼성SDI 도 기관이 매수를 받쳐줬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 아님.

 

 환율 또한 1,110원선을 유지하면서 괜찮은 상황.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대형주의 흐름만 주의하면 4월까지는 여유롭게 뽑아먹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함.

 

[코스닥] 매우 맑음. 개인적으로 1,000선 도달 후 금방 이탈할거라 예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배터리 소재주나 바이오주등이 충분히 버텨주면서 견고함 과시. 시장 규모가 워낙 작아서 매수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내고 있는 상황.

 

[반도체] 현재 반도체 수급 우려와 중국 규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TSMC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여주자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표출. 기관의 전방위적인 매도로 인하여 반도체 주식들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한 성적. 장기적인 펀더멘탈에서 반도체는 의심할 바가 없지만 당분간은 이렇다할 만족스러운 성적표는 없을 것으로 보임.

 

[배터리]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합의 소식 이후 두 기업과 관련 소재 기업들은 나날이 상승. LG화학은 다시 90만원대 안착에 성공했으며, SK이노베이션도 소송전 이전의 주가를 회복. 외에도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도 만족스러운 상승세. 현대차와 기아 또한 외국인의 매수가 조금씩 들러붙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지 않을까 생각함.

 다만, 삼성SDI는 외국인이 물량을 쏟아부으면서 5거래일, 20거래일 외국인 매도 1위. 기관이 해당 물량을 받쳐주고 있어 불안은 없지만 아쉬움이 충분할 듯.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악재가 끝났고, 성장적인 가치로는 SK이노베이션이, 그리고 투자나 기존 강자인 LG화학 대비 매력적인 요소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IT] 카카오로 요약 가능했던 한주. 카카오는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액면 분할 이후 급등하였다가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 중. (솔직히 투자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기주가 액면분할 이후 주가 밀리는건, 액면분할 주식의 90% 이상이 겪는 너무나도 보편적인 현상인데 굳이 13만원에 매수 때린 사람들은 이해가 안간다.) 다만, 카카오뱅크 호재와 두나무 지분으로 인한 코인의 수혜도 받으면서 중장기적인 전망은 나쁘지 않은 편. 다만, 당장 단기적으로는 액면분할과 블록딜 영향으로 가격 조정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음.

 네이버와 엔씨소프트 또한 혼조세가 지속되다가 어느 정도 수급이 붙어주면서 회복세. NAVER는 금투까지 붙으며 만족스러운 상황.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기관의 쌍매수를 받으면서 회복. 특별한 호재가 있다기보다는 가격이 적당히 바닥을 치면서 수급을 받고 있는 상황.

 

[배당주] SK텔레콤이 가장 핫했던 한 주. SK텔레콤은 30만원 돌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앞으로의 가격 전망이 계속 밝을 것으로 보임. 금융주들은 금주 외국계 금융주, 투신들의 실적 발표가 있어 우리금융을 제외한 주식들은 대부분 다소 조정 국면. 이번에 골드만삭스나 웰스 파고 등이 워낙 성적이 좋아서 아마 그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음.

 

[조선주]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모두 외국인 수급을 받으며 순항 중.

 

 

[중국] 중국 지수는 그동안의 변동성을 어느 정도 커버하면서 0.81% 상승하며 만족스럽게 마감. 1분기 GDP 성장률이 컨센서스에 부합하였고, 부도에 대한 불안 심리가 어느 정도 위축되고 노동절을 앞둔 경제 부양(여행 지원)이 유효하게 먹혀들어간 듯. 외국인 수급도 굉장히 안정.

 다만, 한국에서 꽤나 많이 투자했던 항서제약은 벌금 규제. 요즘 보면 금융주들을 제외하고는 덩치가 적당히 커진다 싶으면 당에서 지속적으로 규제가 들어오는 듯한 모습임.

 

 - 1분기 GDP 성장률 +18.3%로 컨센서스 부합.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시 정부 긴축우려감이 존재하였으나 해소되며 증시에 긍정적 
 - 19일부터 개막하는 상하이 모터쇼 기대감으로 자동차 섹터 강세를 나타냄 
 - 거래대금 6,921억위안으로 전일대비 300억 위안 증가. 외국인(북향자금) +71.53억 순매수하며 수급 개선 

 

#2. 미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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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S&P500 Tre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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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S&P500 Tre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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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기별 S&P500 Tree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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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는 파월이 입 털어서 조정을 받은 타이밍만 제외한다면 상당히 괜찮은 상황. 나스닥은 다시 14,000선을 돌파하였으며 S&P500은 연일 신고가를 달성하면서 4,200선까지 노리는 중. 다만,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 여파로 인하여 경기회복주들에 대한 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다우 지수는 다소 애매. 경기 지표들은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얀센 접종 중단 이슈와 지속적인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불안 심리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임.

 

 - 금일은 옵션 만기일이었는데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으로 마감.

 

 - 금융주들은 전방위적인 어닝 서프라이즈. 그 중에 가장 성적이 좋았던 골드만 삭스와 웰스 파고가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로 수급이 집중되다보니 다른 금융주들(모건 스탠리,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다소 주춤하기도 한 상황. 보험주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기대 심리 충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식이긴 한데 흐름이 노잼이고 미국 의료보험이 워낙 어려워서 모니터링만 하는 중. 좋은 주식이긴 한 것 같음.

 

 - 여행주 중 하나인 델타 항공이 어닝 쇼크를 보여주며, 아직까지 경기 회복은 이르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여행주들은 다소 혼조세.

 

 - TSMC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며 가격 혼조 지속. 해당 대응책으로 설비 투자(300억 달러 규모)를 더 늘리는 공격적인 정책을 펼침.

내 해외주식 투자 기간동안 단 한 번도 배신한 적이 없던 TSMC 인데 이번에 묘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중. 잘 좀 해봐...

 

 

 - 차주에는 굵직한 대형주들의 발표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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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업종이 주목받을 듯 한데, 퀄컴, ASML, 램리서치, 인텔 등의 발표가 예정.

 - 외에도 배당주들이 많이 보이는데 코카콜라, P&G, 버라이즌, AT&T, 다우, 쉐브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기대.

 

 - 유럽증시는 전일 미국 주요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발표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 장 초반 유럽 증시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소비 지표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함에 따라 상승 출발했으며, 기업 실적이 뒷받침하며 전강후강의 모습을 보임. 금일 범유럽지수인 STOXX600은 0.9% 오른 442선에 마감하며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수출 중심의 독일 닥스 지수 역시 1.3% 오른 15,459선을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점을 경신. 금일 상승을 주도한 섹터는 산업재(+1.6%)와 자유소비재(+1.2%)이며, 미국 알코아(AA)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리오틴토(RIO LN)와 같은 유럽 내 비철금속 기업의 주가 역시 전반적인 오름세를 시현. 또한 독일의 자동차 기업 다임러(DAI GR) 역시 중국에서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호조의 실적을 발표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

 

 - 미국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발표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전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소비 개선과 더불어 금일 발표된 중국 전년대비 GDP, 소매판매 역시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이에 더해 금일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MS)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증시 상승에 동력을 제공. 금일 S&P500 지수는 0.4% 오른 4,185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점을 경신했으며, 다우존스 지수 역시 0.5% 오른 34,200선에 마감하며 최고점 경신. 반면 최근 높은 상승 폭을 기록한 나스닥은 0.1% 오른 14,050에 마감. 이와 관련해 Commonwealth Financial Network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피터 에셀은 경제 회복 기대감과 백신 보급에 따라 성장주보단 산업재나 경기순환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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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만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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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G엔솔(LG화학), GM과 2.7조원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 장기적으로는 결국 배터리와 자동차 회사가 사실상 한 덩어리의 형태로 굴러갈 거란 예상이 많은데, 아마도 그 전조 증상이 아닐까 생각함. (그만큼 배터리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

 - GM과 LG엔솔은 테네시주 스프링 힐 지역에 연내 착공 시작하여 2023년 하반기 양산 계획을 잡고, 2.7조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의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 (일자리는 1,300개로 예상)

 

2. 한중일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

 - 바이든 정부의 첫 환율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한중일 모두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을 유지. 베트남과 스위스는 환율조작국에서 해제되었고 대만은 심층분석대상국으로 분류. 전문가들은 동맹국들에 대한 관계 복원을 위해 순차적으로 해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 특히 대만은 반도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수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있음.

※ 환율 관찰대상국은 규제 없이 모니터링만 유지하는 상태.

 - 외에 아일랜드와 멕시코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서 총 11개 국가가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평가.

 

3. 비트코인: 이번에는 다르다 vs 매수의 기회

 - 지금 이 글을 쓰는 오후 13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급락 후 회복세. 늘 그렇듯이 다시 회복할거란 의견도 있고 슬슬 알트코인 사이클 돌았으니 한 번 빠질 때 되지 않았냐는 전망. 나는 코인에 대해 잘 모르니까 판단은 알아서. (글을 쓰는 동안 빗썸기준 7,200만원에서 7,400만원이 되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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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 포트폴리오]

 - 이렇다 저렇다할 변경도 없고 그냥 느긋하게 먹는 중. 지수 추종형 ETF 들이 연일 신고가를 찍으면서 수익률이 나오고 있는데 여행주(AAL), 반도체(TSMC), 성장주(PLTR) 등이 수익률이 그리 좋지 못하다보니 많이는 못오르고 어느 정도 Saturation 되는 중.

 

 - KOSPI: 맥쿼리인프라 / 한국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포스코케미칼 / 삼성전자

  → 자산 비중 10% 미만이고, 현금의 80% 남겨놓았음. 아마 공매도 재개되면 혼조세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흐름 봐가면서 나눠담을 예정.

 

 - 미국: 

1) 지수 추종: UPRO(30%) / UDOW(10%) / TQQQ(10%) = (50%)

2) 반도체: SMH(10%) / TSMC(5%) / ASML(5%) = (20%)

3) 경기회복/여행: DIS(5%) / V(5%) / AAL(5%) = (15%)

4) 소형주: PLTR(5%) = (5%)

5) 비상금(현금) = (10%)

 

 - 비상금들 그냥 놔두기가 뭐해서 지금 여러 증권사 계좌로 분산시킨 다음에 공모주에 투자해볼까 싶음. 회사 선배가 이렇게 투자하는데 최소 배당 정책 덕택에 많이는 못먹어도 쏠쏠하게 용돈벌이 하더라고. 그리고 20거래일마다 계좌 뚫어야하는 줄 알았는데 규제 교묘하게 비켜가는 방법도 몇 가지 있어서 일단 계좌만 뚫어놓은 상태. 방법은 유투브에 많으니까 참고해서 하면 될 듯.